-
[채인택의 글로벌 줌업] 1인당 GDP 6만 달러 넘는 홍콩인들 왜 이리 분노하나
홍콩 정부가 지난 9일 이후 대규모 시위 사태를 몰고 왔던 범죄인 인도 법안 추진을 잠정 중단한다고 15일 발표했지만 분노의 불씨는 쉽사리 꺼지지 않고 있다. 홍콩 정부 수반인
-
‘대통령 조롱’ 비판한 홍준표 “당선되면 한 달만 좋다”
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 [중앙포토]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대통령에 대한 조롱을 비판했다. 홍 전 대표는 대통령 등 정치 지도자를 패러디하는 것이 아니라 경멸하고 조롱하
-
[전영기의 퍼스펙티브] “김정은 연내 답방” 무산돼…지도자 말 신뢰 잃으면 곤란
━ 문 대통령의 빗나간 말말말 7대 뉴스 ‘양치기 소년’은 말의 신뢰를 잃은 사람한테 닥치는 위기에 관한 이야기다. 심심해서든 상황 판단의 잘못에서든 소년은 두 번 거짓말
-
류여해 “진정한 여의도 OOO패스는 홍준표”
[중앙포토] 류여해 전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이 홍준표 전 대표의 ‘사이코패스’ 발언에 대해 “여의도의 진정한 OOO패스는 홍 전 대표”라고 말했다. 류 전 최고위원은 12일 자
-
홍준표 “문재앙보다는 홍발정이 그나마 낫다”
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[연합뉴스]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9일 “생각해보면 나라의 재앙이라는 문재앙보다는 홍발정이 그나마 낫지 않느냐”고 말했다. 문재앙은 문재인 대
-
[중앙시평] 무능한 진보, 소득주도 성장으로 제 무덤 파나
이철호 논설주간 꼭 1년 전 이 자리(8월 23일자)에 ‘한국 경제의 생체실험…소득주도 성장’이란 글을 썼다. 3주 후엔 ‘경제학원론과 정반대의 위험한 소득주도 성장’ 칼럼도 실
-
"4차 시위땐 노무현 부엉이 단상 만들자"…'워마드' 처벌 가능할까
혜화역 여성 시위. 최정동 기자 "문재앙, 운지해! 단상을 부엉이로 꾸미자." 가톨릭 성당 미사용품인 성체를 훼손해 논란을 일으킨 온라인 커뮤니티 '워마드'에서 고(故) 노무
-
[서소문 포럼] 베이징대 총장의 ‘뼈아픈 사과문’을 보면서
장세정 논설위원 탄생 200주년(5일)을 맞은 카를 마르크스는 중국과 중국인들에게 직간접적으로 영광과 상처를 동시에 안겨준 인물이다. 마르크스 혁명론은 중화인민공화국 건국에 큰
-
[중앙시평] “보수는 철학이 없고 진보는 정책이 없다”
이철호 논설주간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60% 선에서 오르내리고 있다. 최근 두 달 사이 10%포인트 주저앉았다. 여론조사 기관들은 그 원인으로 정책 혼선과 과거 집착을 꼽
-
[열려라 공부] 바보 놀림받던 IQ 173 천재 이야기, 패러데이 법칙도 만만해지는 만화 …
서울 미림여고 학생들이 광화문 교보 문고에서 각자 추석 연휴 때 읽을 책을 고른 뒤 환하게 웃고 있다. [최정동 기자] “좋은 책을 읽는 것은 과거 몇 세기의 가장 훌륭한 사람들
-
[강찬호의 직격 인터뷰] “지금 미국의 초점은 군사보다 외교·경제적 옵션”
━ 마크 내퍼 주한 미 대사 대리 마크 내퍼 주한 미 대사대리는 북한과 가장 가까이 위치한 미국대사관에서 워싱턴의 대북정책을 집행하고 한·미 동맹을 조율하는 중견 외교관이다. 북
-
간 큰 가짜 대위 시청 농락 사건 관료제 허점 조롱
━ [ 경영, 인문학에 길을 묻다] 카를 추크마이어의 『쾨페니크 대위』 연극 ‘쾨페니크 대위’의 한 장면. 베를린 쾨페니크시 극장 카를 추크마이어(Carl Zuckmayer·1
-
[백성호의 현문우답] 예수를 만나다 40 - 예수가 짊어진 십자가는 몇 ㎏이었을까
예수는 제사장 가야파의 관저에서 심문을 받았다. 유대인들은 ‘신성모독’이라는 죽을 죄를 뒤집어 씌웠다. 사형선고였다. 그들은 예수를 빌라도 총독의 관저로 끌고 갔다. 당시 유대인들
-
트럼프, 푸틴 띄우고 시진핑 흔들고 오바마 조롱
트럼프(左), 푸틴(右)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정유년 벽두부터 국제 질서의 격변을 예고했다. 중국을 뒤흔들 사안인 차이잉원(蔡英文) 대만 총통과의 회동 가능성을 열어놓
-
트럼프, 새해부터 친러·반중 국제 질서 격변 예고
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정유년 벽두부터 국제 질서의 격변을 예고했다. 중국을 뒤흔들 사안인 차이잉원(蔡英文) 대만 총통과의 회동 가능성을 열어놓는가 하면 러시아의 미국
-
[전영기의 시시각각] 계란 대란 ··· 의사결정이 없는 나라
전영기 논설위원한국과 일본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(AI) 감염 신고가 접수된 날은 각각 11월 16일(해남군)과 28일(아오모리현).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부산 지역 정치인들의
-
[중앙SUNDAY 편집국장 레터] 개성공단,그 후
VIP 독자 여러분,중앙SUNDAY 편집국장 이정민입니다. ?설 연휴를 강타한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우리 정부가 개성공단 가동 중단이라는 초강수로 맞섰습니다. 한반도를 둘러싼 동
-
[사설] 넋 나간 한수원, 원전 재앙 걱정된다
고리·월성 원자력발전소의 기밀 도면과 직원 개인정보가 외부에 유출돼 인터넷에 버젓이 나도는 사태가 벌어졌다. 원전을 관리하는 한국수력원자력은 그런데도 사흘간이나 이를 방치해 유출
-
[박보균의 현장 속으로] 헤밍웨이의 1차 세계대전, 줄리안 알프스 전선을 가다
전쟁은 리더십의 경연장이다. 무능·무모한 리더십은 재앙을 부른다. 제1차 세계대전 카포레토 전투에서 이탈리아군은 집단 패주했다. 최고사령관 루이지 카도르나의 지도력 실
-
[중앙시평] 대한민국을 위하여, 역사를 위하여
박명림연세대 교수·정치학 향후 대한민국 5년을 이끌 대결전이 끝났다. 아니 향후 수십 년 한국과 한반도의 미래를 좌우할지도 모를 일대 갈림길이 막 방향을 잡았다. 승자에겐 축하를,
-
[서소문 포럼] ‘나는 산타클로스다’ 경연 시대
고대훈논설위원 지난 주말 서울대를 찾았다. 이 학교 학생들이 ‘대통령이 사라졌다’는 창작 뮤지컬을 무대에 올린다는 소식에 일부러 발길을 재촉했다. 대통령으로 상징되는 권력을 젊은
-
[중앙일보와 함께하는 NIE] 학교 폭력
청소년들의 폭력 불감증이 심각하다. 집단 따돌림, 협박, 돈 뺏기쯤은 짓궂은 장난으로 여긴다. 폭력에 대한 청소년들의 이 같은 인식은 학교 폭력을 더 지능적이고 교묘한 방식으로 바
-
변발과 전족을 좋아했던 ‘미친 유학자’(狂儒) 구훙밍
청나라의 신하임을 자처하며 죽을 때까지 변발을 자르지 않았던 중국 최후의 변발 노인. 영어, 프랑스, 독일, 라틴, 희랍, 말레이어 등 9개 국어에 능통했고 13개 학위를 갖고
-
[글로벌 단독인터뷰] "한국, '위험한 이웃'중국 잘 다뤄야"
의 저자 폴 케네디 교수. 최근 미국 쇠락론이 일면서 다시 바쁘다. 케네디 교수는 오늘의 강대국·약소국 등 세계 질서 변화를 어떻게 바라보나? 또 2007년은? 본사 윤정호 객원